스마트폰에 장시간 고개 숙이면 과부하…방치하면 ‘디스크 탈출증’ 악화

글로벌 인플레이션 위험성이 커지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 국가들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고 있다. 국내도 물가 상승 우려로 이른바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.

주식 투자자들은 연일 주가가 바닥을 치면서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. 최근 개인 투자자들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(MTS, Mobile Trading System)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. MTS를 사용하면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. 작은 스마트폰 화면을 집중해서 보느라 고개를 푹 숙인다. 이때 목이 받는 하중은 상당하다.

일반적으로 목 디스크는 중립 자세에서 5가량의 무게를 견딘다. 여기서 고개를 앞으로 15도 숙일 때마다 5가량의 하중이 목 디스크에 추가로 가해진다. 고개를 30도 숙이면 15, 60도 숙이면 25가량의 하중이 목 디스크에 가해지는 셈이다.

목에 하중이 계속 가해지면 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. 고개를 깊숙이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대표 증상이 일자목증후군이다. 목 디스크의 초기 증상에 해당한다.

일자목증후군은 옆에서 보았을 때 C자 형태의 힐링 커브인 경추전만곡선이 무너지고, 목 뼈가 일자로 정렬된 비정상적 상태를 말한다. 마치 거북이 목과 유사해서 거북목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한다. 일자목(거북목)증후군을 오래 방치하면 디스크 탈출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다.

연세건우병원 조수민(마취통증전문의) 원장은 일자목을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고 목디스크 초기 치료를 놓치면 수술로 이어지거나 만성통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목디스크가 의심되면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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